대전협 설문조사 결과, 88% "단체행동 참여"
12일 온라인 임총 열고 의료 현안 대응 논의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수련 병원 140여곳 수련병원 전공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8.2%가 단체 행동 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의사 파업 당시 세브란스병원 전공의들이 가운을 벗어두고 병원을 나서는 모습(ⓒ청년의사).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88.2%가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5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의사 파업 당시 전공의들이 가운을 벗어두고 병원을 나서는 모습(ⓒ청년의사).

정부가 의대 정원을 강행할 경우 전공의 88.2%가 단체 행동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2월 3일까지 전국 수련병원 140여곳 소속 전공의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다. 전공의 단체행동 참여율은 지난달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인 86.2%보다 높다.대전협 소속 전공의 수는 1만5,000명에 달한다.

5일 대전협에 따르면 ‘빅5 병원’ 소속 전공의 중 86.2%가 단체 행동에 참여하겠다고 했으며 전국 17개 국립대병원(분원 포함) 전공의의 참여율은 84.8%로 나타났다.

대전협은 오는 12일 오후 9시 온라인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대응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날 안건은 의료 현안 대응에 관한 건이다.

대전협은 지난달 22일 전국 55개 수련병원에서 실시한 단체 행동 시 참여 여부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6.2%의 전공의들이 단체 행동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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