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용 의료기기 사용 확대 등 진료 영역 확장 포부 드러내
대한한의사협회가 올해 진단용 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통해 진료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의협 홍주의 회장은 2일 오전 열린 ‘2024년도 시무식’에서 “갑진년(甲辰年)을 한의진료 도구 확대와 영토 확장을 이뤄내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한의사의 진단용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한 사법부 판결에 이어 한의약육성법개정안, 한의사 등 의료인 보건소장 임용의 법적 근거가 된 지역보건법 개정 등이 이뤄진 지난해를 “역사적인 한 해”라고 회고했다.
홍 회장은 “새해에는 이런 결과물들이 실질적인 효력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제2차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시행과 한방 물리요법과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한약제제 범위 확대에 따른 폭넓은 사용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회장은 “한의진료 도구 사용 확대와 영토 확장을 이뤄냄으로써 최상의 한의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 마련에 회무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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