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주한 필리핀 대사 춘천공장 방문"
유코백19 임상 3상 협력 가능성 및 선공급 등 논의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일 주한 필리핀 대사 마리아 테레사 디종 데 베가(Maria Theresa Dizon De Vega) 일행이 자사 춘천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첫 번째 최석근 대표, 세 번째 마리아 테레사 디종 데 베가(Maria Theresa Dizon De Vega) 필리핀 대사, 다섯 번째 백영옥 대표, 그 외 대사관 및 회사 관계자.
(왼쪽부터) 첫 번째 최석근 대표, 세 번째 마리아 테레사 디종 데 베가(Maria Theresa Dizon De Vega) 필리핀 대사, 다섯 번째 백영옥 대표, 그 외 대사관 및 회사 관계자.

유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대사 측이 필리핀 정부의 백신 연구시설 및 제조 인프라 구축 계획을 설명했으며, 유바이로직스의 플랫폼 기술과 파이프라인 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유바이오로직스 측은 자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의 임상시험 현황 및 3상 진행계획 등을 발표하고 필리핀에서 비교 임상을 실시할 경우 우선적으로 허가백신을 공급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유바이오로직스는 필리핀 정부 측에 대조백신 공여, IND(임상시험계획) 승인 협력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필리핀 제약사 글로백스(Glovax Biotech)와 ‘유코백-19’ 기술이전에 대한 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양 사는 필리핀 내 코로나19 백신의 완제시설 구축, 원액공급 및 단계적 기술이전 등을 협의했다.

유바이오로직스 측은 "지난 11일 유코백-19의 국내 3상 신청을 계기로 필리핀에서의 대조백신 확보 및 비교 임상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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