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의과대학 증원 인원 자율 선발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참여에 부정적인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의대 교수 사직을 앞둔 만큼 정부가 이제라도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야 한다고 했다.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오후 9차 전체 회의 후 브리핑에서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원점 재논의라는 결단을 내려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비대위 김성근 언론홍보위원장은 "의료계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는 위원회가 된다면 특위에 참여하는 의미가 없다고 본다"며 "임현택 차기 회장도 앞서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의료개혁특위는 "
대한피부과학회(회장 강훈)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부산롯데호텔에서 ‘제75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선 국내외 370명의 피부과의사들이 최신 연구결과와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피부 건강 증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담긴 피부과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에 관한 토론이 진행되기도 했다.학술대회 첫 날인 17일에는 ‘대한민국 피부과 전문의의 역할과 중요성’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전문가들의 토론과 발표가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박현미(고려의대 의학교육학교실) 교수는 사회주의 의료시스템
국내 유일 피톨리산트염산염 성분 기면증 치료제가 공급 중단된다.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주식회사는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와킥스필름코팅정5밀리그램(성분명 피톨리산트염산염)과 와킥스필름코팅정20밀리그램의 공급 중단을 보고했다.피톨리산트염산염은 탈력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성인의 기면증에 사용된다. 탈력발작은 감정적으로 흥분할 때 근육에 긴장이 풀려 힘이 빠지는 증상으로, 국내에서 탈력발작을 동반한 기면증 치료제로 허가된 제품은 와킥스가 유일하다.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주식회사는 와킥스필름코팅정의 원개발사인 Bioprojet가 최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 규모를 기존 2,000명에서 1,000명까지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젊은 의사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 최소 조건에도 미치지 않는다고도 했다.또 젊은 의사들은 정부의 발표가 2,000명 증원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부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가톨릭중앙의료원 인턴 대표를 역임했던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씨는 19일 청년의사와 통화에서 “과학적인 근거도 없이 2,000명 증원을 고수했던 것 아닌가. 두 달 만에 흥정하듯 깎
애브비가 경구용 편두통 치료제 ‘아큅타(성분명 아토제판트)’ 장기 사용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이 모인다.애브비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신경과학회 연례학술대회(AAN)에서 만성 또는 삽화성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아큅타 편두통 예방 치료의 장기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3상 156주 연장 연구의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연구는 2건의 아큅타 3상 임상(PROGRESS, ELEVATE) 연구에 참여한 참여자 5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다기관, 오픈라벨로 설계됐다. 이번 중간 분석은 모든 연구 참여자가 52주차
“의료 지적재산권은 국가와 국민에 귀속되는 것이며, 국가의 의료 경쟁력과 미래 가치 제고를 위해 헬스케어 4.0을 넘어 범국가적이고 영속적인 미래의료 혁신 정책을 반드시 제안하겠다.”지난 17일 열린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의 첫 정기 세미나에서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내이사(전 한미약품 사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다짐했다.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는 지난 3월 의료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출범한 단체로, 임종윤 이사는 한국원격의료학회 강대희 회장(전 서울대 의대 학장)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임 이사는 “한국 미래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 규모를 기존 2,000명에서 1,000명까지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자 시민사회에서 ”의대 집단행동에 굴복한 정책 후퇴“라는 비판이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19일 정부의 ‘의대 정원 관련 특별 브리핑’에 대한 논평을 통해 "정부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굴복해 백기를 들었다"고 했다.경실련은 “정부가 의대생 수업 거부 정상화를 위한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했다지만, 의료계 집단행동에 다시 굴복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며 “향후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
대한의사협회가 이대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가해 대통령 거수기 노릇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정부에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처음부터 논의하자는 의료계 요구를 받아들이라고 했다(관련 기사: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 다음주 첫 회의).임현택 회장 당선인과 김택우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세계의사회(WMA) 이사회 미팅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임 당선인은 의협이 특위에 참하려면 "전공의 7대 요구"를 "대전제로 정부가 수용했을 때"라고 분명히 했다. 특위 구성도 20명 중 14명은 "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노용갑 전 한미약품 사장(영업·마케팅 부문)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MSD에서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다 2005년 한미약품에 영입됐던 노용갑 부회장은 2006년부터 한미메디케어 대표를,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한미약품 영업·마케팅 부문 사장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한미사이언스 고문으로 활동했다.새로 선임된 노용갑 부회장은 한미사이언스의 주력사업 분야를 주도해 나가는 한편,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협력에 주력할 방침이다.한미사이언스는 “영업과 마케
지놈앤컴퍼니의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가 4월 한 달간 신세계와 손잡고 팝업스토어를 연다.브랜드 론칭 3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팝업 스토어는 유이크만의 특허받은 마이크로바이옴 성분과 인기 제품을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유이크 유니버스(UIQ UNIVERSE)' 컨셉으로 마련됐다.유이크는 4월 한 달간 신세계 본점 10층 아이코닉존에서 면세점 팝업을 운영하고,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신세계 본점 1층과 11층 스카이 파크에서 포토월과 브랜드 체험존을 조성한다.유이크는 팝업스토어 기간 동안 ▲베스트 제품 체험 및 이너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가 최대 1,000명 축소되지만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 해소로 이어지긴 어려워 보인다. 정부는 대학 총장에게 증원 관련 자율권을 주더라도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는 불가하다고 했고 대한의사협회는 원칙을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김성근 언론홍보위원장은 19일 정부 발표 직후 청년의사와 통화에서 "원점 재논의라는 방침에 변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 발표가 "전공의와 의대생 복귀로 이어지기도 어렵다"고 봤다.김 위원장은 이번 정부 발표가 2025년도 증원 규모 감축 의사를
디앤디파마텍이 지난 12일~18일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밴드 2만2,000원~2만6,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181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84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금액은 약 363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442억원이 될 예정이다. 전체 참여 물량의 99.6%(가격 미제시 0.6% 포함)가 밴드 상단인 2만6,000원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중 약 95.5%(가격 미제시 0.6% 포함)
의사 A씨가 개인 SNS에 수련병원에 파견되는 공중보건의사 명단을 올렸다가 경찰에게 압수수색 영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수련병원의 빈자리를 공보의로 메우려는 정부 대응을 비판하기 위함이었다고 항변했다.A씨는 지난 18일 개인 SNS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는 이유로 퇴근길에 압수수색을 당했다”며 “경찰의 명함과 영장을 확인했다. 영장에는 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정확히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A씨는 지난 3월 8일 전공의 사직 사태가 본격화됐을 때 수련병원에 파견된 공보의 명단을 올렸다. 실명,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주소는
다산제약이 국제 제약바〮이오 전시회인 CPHI Japan에 참가해 브랜드 홍보 및 고객 확보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CPhI Japan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전시회로, 47개국 2만5,000여 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제약, 생산, 아웃소싱, 바이오 솔루션 등 제약 업계의 동향 및 트렌드를 교류하는 자리다.다산제약은 신제품, 신기술, 일본 시장에 맞춘 사업 플랫폼을 선보였으며, 기존의 일본 수출 경험을 기반으로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을 합쳐 약 30여개 기업과 상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다산제약은 유
의료개혁 관련 주요 의제를 논의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다음주 첫 회의를 가진다.정부는 19일 오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운영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의료개혁 관련 사회적 논의를 위해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다음주 첫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특위는 ▲민간위원장 ▲6개 부처 정부위원 ▲2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민간위원은 각 단체가 추천하는 대표 또는 전문가로 ▲의사단체를 포함한 공급자단체 10명 ▲수요자단체 5명 ▲분야별 전문가 5명 등 각계 인사가 다
정부가 6개 국립대 총장들이 요구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신입생 선발 시 정원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내 자율 선발 건의를 수용했다. 다만 의대 정원 증원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는 불가하다고 밝혔다.정부는 19일 오후 ‘의대 정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통해 지난 18일 6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들의 2025학년도 의대생 자율 선발 건의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의대 정원이 증원된 32개 대학들은 2025학년도 신입생 선발에서 정원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 모집할 수 있다.32개
전공의 명단을 익명 커뮤니티에 게시한 혐의로 의사들이 압수수색 당하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이대로면 정부와 대화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배후로 지목하고 파면하라고 재차 요구했다.임 당선인은 19일 오전 본인 SNS에 "의사 입을 틀어막는 폭압을 지속하면 의협은 정부와 대화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전날(18일) 의사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이용자 5명을 업무방해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압수수색했다는 서울경찰청 발표를 이른 것으로 보인다.서울경찰청은 이들이
정부가 19일 오후 의대 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통해 6개 거점 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자율 모집 요구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부터 내원 환자 본인 확인 절차가 강화되지만 정부 차원 안내나 지침이 없어 개원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대한개원의협의회는 19일 요양기관 본인 확인 강화 제도 보완까지 시행을 연기하라고 요구했다. 이대로면 현장 혼란은 불 보듯 뻔하다고 했다.5월 20일부터 의료기관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지만 "대국민 홍보는 전무"하고 의료기관을 위한 "기초적인 지침도 없기" 때문이다.대개협은 "차트에 확인 사실만 기록하면 되는지 아니면 환자에게 신분증을 들고 머그샷을 찍게 하거나 지문 조회를 해야 하는지 기초적인 지침이 하나 없다. 아
의과대학 증원을 전면 재논의하는 것만으로는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동안 전공의들 사이에서 열악한 수련 환경에 대한 불만이 쌓여왔던 정원 재조정만으로 전공의의 마음을 돌리기 어렵다는 주장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한국소비자연맹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공의 수련-노동 환경 개선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패널 토의에 참여한 국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송명제 조교수(제18·19대 대한전공의협의회장)는 전공의들이 그동안 열악한 수련 환경을 견디며 일했지만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