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명 참여…강사 교육부터 술기 워크숍까지
대한간호협회가 사직 전공의로 인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투입되는 (가칭)'전담간호사' 교육이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간협은 정부의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8일부터 전담간호사 교육을 시행했다. 18일 현장 전담간호사를 교육하는 전담간호사 강사양성교육을 시작으로 20일 전담간호사 공통이론교육, 25·26일 전담간호사 공통워크숍 교육이 진행됐다.
간협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는 전담간호사 교육을 담당하는 간호사 50여명과 전담간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A간호사는 “전담간호사로서 임상 경험과 전문적 간호지식을 보유한 선배 간호사이자 강사로부터 구체적·실질적인 교육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실제 모형과 여러 의료물품을 사용하며 교육이 진행됐기에 병원에서 실무를 진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B간호사 역시 “일대일로 밀착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술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병원에서 실제 사용하는 물품들로 교육이 이뤄져 바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교육을 진행한 간호교육연수원 관계자는 교육비를 간협에서 부담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전담간호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kjy@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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