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회, “적극 참여…중증·응급 진료는 유지"

대한응급의학회도 오는 18일 열리는 총궐기대회에 동참한다. 사진은 지난 3월 열린 대한의사협회 총궐기대회에 참석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다(ⓒ청년의사). 
대한응급의학회도 오는 18일 열리는 총궐기대회에 동참한다. 사진은 지난 3월 열린 대한의사협회 총궐기대회에 참석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다(ⓒ청년의사).

응급의학과 전문의들도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예고한 총궐기대회에 동참한다.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응급의료체계는 유지할 방침이다.

대한응급의학회는 지난 10일 성명서를 내고 “의협과 대한의학회의 의료계 대의를 적극 지지하며 의대생, 전공의, 전임의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의협, 의학회와 긴밀히 협조해 오는 18일 예정인 총궐기대회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응급의학회는 “응급환자와 가족들의 걱정과 불안, 안타까운 마음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중증응급환자에 대해 진료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응급의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응급의학과 전문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응급의학회는 정부를 향해 의협과 의학계를 중심으로 모아진 의료계 의견을 경청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응급의료인력 부족으로 위태한 응급의료 현장에서 100여일이 지나도록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애끓는 마음으로 응급의료에 임하고 있다”며 “국민을 위한 전향적인 의료 정책을 속히 결단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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