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병원 250곳 명단에 우리나라 병원 10곳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우리나라 병원 중에는 삼성서울병원이 가장 ‘스마트한 병원’으로 꼽혔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세계 26개국 스마트병원 관련 전문가들에게 추천을 받아 별도 조사 과정을 거친 뒤 ‘2021 세계 최고 스마트병원(World’s Best Smart Hospitals 2021)’ 250곳을 선정해 그 순위를 최근 발표했다.

디지털 수술(Digital Surgery), 디지털 영상(Digital Imaging), 인공지능(AI), 원격의료(Telehealth), 전자의무기록(EMR)을 기본으로 최첨단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는 의료기관이 스마트병원으로 선정됐다.

우리나라 병원 중에는 10곳이 ‘2021 세계 최고 스마트병원’으로 선정됐다. 삼성서울병원이 가장 높은 순위인 31위에 올랐으며 서울대병원이 64위, 서울아산병원이 65위를 기록했다.

이어 강남세브란스병원이 92위, 척추전문병원인 청담 우리들병원은 98위로, 100위 안에 5곳이 이름을 올렸다.

분당서울대병원은 122위였으며 한양대병원 179위, 세브란스병원 192위, 아주대병원 200위, 고려대안암병원 208위로 선정됐다.

세계 최고 스마트병원 1위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이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존스홉킨스병원(Johns Hopkins Hospital), 3위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4위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 5위 매사추세츠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6위 브리검여성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 7위 세다스-시나이 메디컬센터(Cedars-Sinai Medical Center)로 1위부터 7위까지 모두 미국 병원이 차지했다.

뉴스위크가 지난 3월 발표한 ‘2021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1)’ TOP 200 명단에는 우리나라 병원 13곳이 포함됐다.

서울아산병원이 34위로 우리나라 병원 중에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서울대병원 42위, 삼성서울병원 73위, 세브란스병원 76위, 분당서울대병원 87위, 서울성모병원 89위, 고대안암병원 97위로 100위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