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소관 시스템 장애’ 관련 주요 문의 일괄 안내

보건복지부가 29일 현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복지부 소관 시스템 장애 상황을 공개했다(이미지출처: 게티이미지).
보건복지부가 29일 현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복지부 소관 시스템 장애 상황을 공개했다(이미지출처: 게티이미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다수 정부시스템이 마비된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29일 현재 복지부 소관 시스템 장애와 관련한 주요 문의사항에 대해 일괄 안내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면허관리시스템’과 관련해서는 국·영문증명 신청서 다운로드가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증명서 발급 요청 시 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서를 송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을 통해 신청한 신규 면허 발급 시기와 관련해서는 신규 면허 발급이 지연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 중이며 최대한 신규 발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안내했다.

진료정보교류시스템 중 ‘기존에 받은 영상을 진료정보교류 뷰어로 확인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진료정보교류 뷰어로 확인이 불가하고 자료 송신 의료기관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 의뢰·회송 중계시스템을 통한 자료 재전송을 요청해야 한다고 했다.

진료 정보 의뢰·회송 업무 처리에 대해서도 심평원 진료 의뢰·회송 중계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고 했으며, 병원 시스템에서 진료정보 교류 조회 오류 로그가 쌓이는 문제는 진료정보교류 콜센터(1666-7598)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조직혈액통합관리시스템과 관련해서는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홈페이지를 통한 기증희망등록은 불가하지만 팩스(02-2628-3629)를 통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반면 연명의료정보시스템과 관련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은 등록기관에서 기존과 같이 작성 가능하다고 했다. 다만 의향서 작성 후 등록증 발급은 시스템이 정상화돼야 하기 때문에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했다.

병원에서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 이행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윤리위원회가 설치돼 있는 의료기관에서는 가능하다고 했다.

본인 진료기록 열람 지원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현재 ‘나의건강기록앱’이 접속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접종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건강검진 및 진료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모아 나의건강관리 ▲투약이력은 심평원 내가먹는약 한눈에 사이트를 참고해 달라고 했다.

다만 국가정보자산관리원 전산시설 화재를 통해 개인 의료데이터 유실은 없다고 강조했다.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보관시스템과 관련해서는 장애 복구 시까지 진료기록보관시스템을 통한 진료기록 사본 발급은 불가하며 보건소에 보관하고 있는 자료로 사본 발급을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폐업의료기관 개설자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 직접 이관해 보건소에 진료기록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 직접 연락해야 한다고 했다. 이 외 시스템을 통한 진료기록 이관은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이밖에 약물알레르기 점검시스템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지만 병원 전자의무기록의 데이터 손실은 발생하지 않으며, 진료 및 처방은 정상적으로 가능하다고 했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