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정심 모두발언 통해 “국민·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은 23일 오후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체계 구조적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개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청년의사).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은 23일 오후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체계 구조적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개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청년의사).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이 진정성 있는 소통을 바탕으로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의료개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24일 오후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새 정부는 우리 의료체계에 내제된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개혁 추진을 계속할 것”이라며 “저평가된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보상체계를 강화하고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역량있는 지역병원 육성, 1차의료 기반 강화 등 의료전달체계 정상화를 통해 지역·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새 정부는 국민, 이해관계자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이 참여하는 의료개혁을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복지부 차관으로 취임한 후 3주 동안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을 방문했고 앞으로도 보건의료정책 수립 과정에서 충분히 소통하고 현장 목소리를 경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1년 넘게 이어진 비상진료체계에서 현장 의료진과 국민 모두 피로감과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그럼에도 현장은 중증진료 중심으로 진료 역량을 회복하고 의료기관 간 전문 의뢰·회송을 통한 진료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정상화를 위한 긍정적 변화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가 전국 의료전달체계에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면밀히 정책을 준비하고 추진하겠다”며 “(건정심이) 막중한 책임이 부여된 자리인만큼 건강보험정책이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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