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협 “政, 수련 재개 위한 합리적 행정해 달라”
의정 대화가 급물살을 타면서 전공의 복귀 가능성이 커지자 의대 교수들이 수련 재개를 위한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11일 성명을 내고 “지난해 2월부터 수련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최근 정부와 대화 의지를 밝힌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전공의들이 하반기 모집에 원래 자리로 복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대교수협은 “전공의가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면 환자안전은 강화되고 중단됐던 전문 의료인력 양성이 재개돼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의대 교수들은 양질의 수련이 재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해 전공의가 수련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제반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문 의료인력 양성 재개를 위해 정부 관련 부처의 합리적인 행정을 시행해 달라”고도 했다.
김은영 기자
key@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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