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금액 최대 255억…5월 코스닥 상장 목표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업 인투셀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인투셀은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수요예측,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일반청약을 거쳐 5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인투셀 CI.
인투셀 CI.

인투셀은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 ‘A’를 획득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플랫폼 신기술 R&D 역량 강화 ▲주요 파이프라인 고도화 및 인프라 구축 관련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인투셀은 이번 상장에서 총 150만주를 공모하며, 주당 공모가액은 1만2,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187~255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854~2,521억원으로 예상된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인투셀은 ADC 플랫폼 연구개발 기업으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핵심 플랫폼 기술 ‘콘쥬올(ConjuALL)’ 발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박태교 대표가 창업했다.

특히 인투셀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ADC 후보물질 검증을 위한 공동 연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에 따라 인투셀은 고유 링커와 약물 기술을 제공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대 5개 타깃에 대한 ADC 물질을 제조해 특성을 평가한다.

인투셀 박태교 대표는 “약물 연결의 안정성 및 범용성이 큰 인투셀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 절차가 본격화됨에 따라 사업화 및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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