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공단 ‘2023 의료급여통계’ 공동 발간
1인당 급여비 713만원…65세 이상은 894만원

정부가 의료급여 수급권자 환자의 본인부담 의료비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개편하는 방안을 발표하자, 시민사회단체가 반발했다(사진출처: 게티이미지).
지난해 의료급여 지급액이 10조8,809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출처: 게티이미지).

지난해 의료급여 지급액이 10조8,809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수급권자에게 지급된 급여비는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3 의료급여통계’를 공동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총 151만7,041명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지만, 지급결정 급여비는 10조8,808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1인당 급여비 역시 2022년 662만5,669원애서 2023년 713만9,224원으로 7.7%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수급권자의 총 급여비는 5조8,5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1인당 급여비는 894만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행태별 진료비를 살펴보면 입원환자에게 지급된 진료비가 5조9,657억원, 외래환자는 3조4,460억원, 약국은 1조7,853억원이었다.

의료급여기관 종별 진료비를 보면 종합병원이 2조891억원으로 18.7%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요양병원이 1조8,843억원으로 16.8%, 약국이 1조7,853억원으로 15.9%, 의원이 1조7,284억원으로 15.4%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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