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4년간 제조·보관·품질 시험 등 담당 

지난 9일 지씨셀 본사에서 진행된 CDMO 계약 체결식 모습. 지씨셀 제임스박 대표(왼쪽)와 유씨아이테라퓨틱스 정수영 대표(오른쪽).
지난 9일 지씨셀 본사에서 진행된 CDMO 계약 체결식 모습. 지씨셀 제임스박 대표(왼쪽)와 유씨아이테라퓨틱스 정수영 대표(오른쪽).

지씨셀(GC셀)이 유씨아이테라퓨틱스(UCI Therapeutics)와 CAR-NK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지씨셀은 유씨아이테라퓨틱스 파이프라인에 대한 18개월간의 안정성 시험을 포함해 총 4년간 제조, 보관, 품질 시험을 담당한다.

아울러, 양사는 일부 공정에 대한 개발 업무를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2020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유전자 도입을 통한 NK세포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CAR-NK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이중특이성(Bispecific) CAR 및 기존 병용요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CellTaCT'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지씨셀은 세포치료제에 특화된 CDMO 사업을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 및 분석법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전용 배지 및 원료 제조 ▲GMP기준 품질 분석 서비스 ▲임상시험용 및 상용화 단계 생산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 보관 및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15년 이상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를 생산 및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세포치료제 및 CAR-T 치료제 CDMO 계약을 수행하고 있다.

유씨아이테라퓨틱스 정수영 대표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및 위탁개발생산 경험을 모두 보유한 지씨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당사 선도 파이프라인의 신속한 임상 진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양사 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화의 기틀을 마련해 국내 CAR-NK 세포치료제 시장의 선두 그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씨셀 제임스 박 대표는 "지씨셀의 오랜 기간 축적된 NK세포 공정 개발 노하우와 CDMO 전문성을 통해 유씨아이테라퓨틱스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첨단바이오의약품 연구 개발 및 생산 역량을 상호 보완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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