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국내에서 가장 낮은 비용의 연속 혈당측정 시스템"

애보트는 이달 1일부터 연속 혈당 측정 시스템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1형 당뇨병 환자에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애보트에 따르면,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최대 14일 동안 연속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이는 국내에 출시된 연속 혈당 측정 시스템 중 가장 사용 기간이 길다.

현재 1형 당뇨병 환자들은 연속혈당측정기 구입 시 기준금액 또는 실구입가 중 낮은 금액의 30%를 부담한다. 이를 프리스타일 리브레에 적용시 실제 구입가의 30%인 하루 평균 약 2,000원의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4세 이상의 국내 1형 당뇨병 환자들은 의료 기관에서 전문의로부터 처방전을 발급받아 온라인 구매처, 약국, 의료기기 판매상에서 연속혈당측정기 구매 후, 건강 보험 공단에 구비 서류와 함께 청구하면 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 급여 적용을 위해 최초의 처방전은 최대 4주간 유효하며(프리스타일 리브레 센서는 최초 처방은 2개 가능), 이후의 처방전은 최대 98일 동안 유효(프리스타일 리브레 센서 7개 처방 가능) 하다.

애보트 당뇨사업부의 로버트 와그너 총괄은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건강보험급여를 적용 받아 한국의 당뇨병 환자들이 혁신적인 혈당 관리 테크놀로지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가장 낮은 비용으로 당뇨병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궁극적으로는 당뇨병 환자의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는데 공헌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스타일 리브레 연속 혈당 측정 시스템은 500원짜리 동전과 비슷한 크기의 센서를 팔 위쪽 (상박)의 뒷부분에 부착한 후 최대 14일 동안 연속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센서는 얇은 접착 패드를 사용해 피부표면에 부착되고, 센서의 필라멘트(5.5mm 길이)는 피부 바로 밑에 삽입되어, 매 1 분마다 피하지방의 세포간질액(ISF)을 통해 혈당 수치를 연속적으로 측정한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센서의 측정 결과를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하기 위한 별도의 송신 기구가 필요 없이, 팔에 부착된 센서를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스캔하면 실시간 혈당 수치 결과와 분석 그래프를 스마트 폰에서 볼 수 있다. 손가락 채혈 검사를 필요로 하는 ‘보정 과정’(세포간질액을 통한 혈당 수치를 손가락 채혈을 통한 혈당 수치와 비교해 보정하는 과정)이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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