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K특별위 출범…형사고발·방송심의신청 등 진행

대한한의사협회가 ‘클린-K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한의약 폄훼 대응에 나섰다(사진출처: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가 ‘클린-K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한의약 폄훼 대응에 나섰다(사진출처: 대한한의사협회).

한의계가 한의약 폄훼 근절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집행부 산하로 출범한 ‘클린-K특별위원회’는 최근 인터넷카페와 유튜브, SNS 등에서 한의약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악의적인 폄훼에 대해 형사 고발 조치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부적절한 방송 내용에 대해서는 방송심의신청도 했다.

K특별위는 주요사례로 ▲제품 판매를 위해 산후한약이 간에 좋지 않다거나 한약을 잘못 먹어 살이 쪘다는 등의 허위 사실 유포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위한 한약 폄훼 등을 꼽았다.

특히 SNS에 ‘한의사 제도를 존속시키는 정부에 화가 난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의사를 관할 보건소에 의료법 위반으로 민원을 접수했다. 해당 글은 삭제 조치 됐다.

서만선 위원장은 ”한의사 회원들과 국민 제보를 활성화하고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며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한의약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불법의료행위와 악의적인 한의약 폄훼가 근절되는 날까지 회무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특별위는 한의협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한의약 폄훼 사례에 대한 신고를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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