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尹대통령 ‘보훈 의료 혁신’ 발표에 환영
전국 보훈병원에 한의과 설치·한의사 증원 촉구

대한한의사협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보훈 의료 혁신 발표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사진출처: 게티이미지).
대한한의사협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보훈 의료 혁신 발표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사진출처: 게티이미지).

윤석열 대통령의 ‘보훈 의료 혁신’ 발표에 한의계가 보훈병원 한의과 확대·설치를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보훈 의료 혁신을 통한 국가 유공자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고 재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자 대한한의사협회가 10일 입장문을 통해 “윤 대통령이 보훈의료 서비스 혁신을 약속한 것을 환영하며 국가 유공자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보훈병원에 한의과 진료와 설치를 확대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의협은 “고령의 국가 유공자가 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각종 만성·노인성질환과 방문 진료에 강점이 있는 한의학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일부 보훈병원에 설치돼 있는 한의과를 확대 설치하고 한의 의료진도 늘리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한의협은 “국가 유공자들의 진료 선택권을 보장하고 진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보훈병원 한의진료는 확대돼야 하며 일련의 조치들이 윤 대통령이 강조한 보훈의료 혁신을 이루는데 최우선 수행과제임을 정부 당국은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부상과 후유증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국가 유공자들에게 직접 찾아가 진료하는 한의 방문 진료 서비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도 적극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전국 모든 보훈병원에 한의과 설치와 한의 의료진 증원을 거듭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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