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실장급 인사 단행…실장급 대변인에 현수엽

(왼쪽부터) 보건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실장, 손영래 의료개혁추진단장((ⓒ청년의사).
(왼쪽부터) 보건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실장, 손영래 의료개혁추진단장((ⓒ청년의사).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 실무를 총괄하는 보건의료정책실장에 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 의료개혁추진단장에 손영래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이 임명됐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실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발령일자는 오는 13일이다.

숙명여대 행정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40기로 공직생활에 입문한 정 실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했으며 복지부에서 요양보호제도과장, 사회정책선진화담당관, 의약품정책과장, 인사과장, 보험정책과장, 보건의료정책과장, 노인정책관, 보건의료정책관 등을 거쳤다.

지난 2024년 당시 윤석열 정부 의료개혁 실무를 총괄하는 의료개혁추진단장에 임명돼 개혁과제 추진 실무를 이끌어 왔다. 이번 보건의료정책실장 임명으로 복지부가 지난 정부부터 추진 중인 개혁과제들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대 92학번인 손영래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지난 2002년 복지부 사무관으로 공식 생활을 시작한 후 공공의료과장, 사회정책분석담당관, 보험급여과장, 의료자원정책과장, 청와대 파견, 예비급여과장, 대변인, 의료보장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4대 중증질환 대상 선별급여, 문재인 정부에서 문케어 추진 실무를 각각 담당하면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실무를 진두지휘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의료개혁추진단장 임명 후에도 이같은 추진력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개혁과제 외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과제 발굴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임호근 기획조정실장, 현수엽 대변인 등도 임명됐다.

행시 41회 임호근 기획조정실장은 응급의료과장, 기획조정담당관, 인사과장, 복지정책과장, 사회서비스정책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국장, 사회서비스정책관을 역임했다.

행시 42회 현수엽 대변인은 보험약제과장, 장관 비서관, 한의약정책과장,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 보험정책과장, 첨단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2년 9월 국장급 대변인 임명에 이어 실장급 대변인으로 다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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