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제도 이해와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해 고양시 등록기관들과 두 번째 간담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국립암센터는 지난달 29일 신관에서 ‘제2회 고양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의 중요성과 운영(의료사회복지팀 백난희) ▲연명의료 중단의 실제(공공의료사업팀 최미영)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등록기관 운영 현황과 사례를 공유하며 연명의료 상담자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간담회에는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고양일산지사·고양덕양지사, 일산동구보건소, 일산서구보건소, 덕양구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명지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인제대일산백병원, 더자인병원 등이 참석했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등록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등록기관 간 협력 운영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제도는 환자가 회생 가능성이 없는 임종 과정에 이르렀을 때, 연명의료 시행 여부를 스스로 미리 결정해 문서로 남기는 제도다. 이를 통해 환자는 원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다. 또 생의 말기에 존엄과 자기결정권을 지킬 수 있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018년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김정현 기자
kjh25@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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