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을 앞두고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가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고 공공의료 강화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의료연대본부는 26일 민노당과 정책 협약을 맺고 ▲공공의료와 공공돌봄 강화 ▲붕괴위기 지역의료 살리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무상의료 실시 ▲보건의료 및 돌봄 인력 확충 ▲의료와 돌봄 민영화 정책 폐기 ▲노동조건 개선과 노동권 강화를 위해 공동 노력과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정책 협약을 맺은 6대 요구안은 의료연대본부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개혁신당, 민노당에 제안한 정책이기도 하다. 의료연대본부는 권 후보만 6대 정책요구안에 “적극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고 했다.
의료연대본부 박경득 본부장은 “진보 후보가 몇 퍼센트 나오는지(득표하는지)는 우리 사회가 앞으로 얼마나 나아갈 수 있는지를 보는 척도이자, 노동자 정권을 만들 수 있는 희망”이라고 했다.
의료연대본부 윤태석 부본부장도 “권 후보를 시작으로 새로운 진보 정당이 다시 한번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 함께 기틀을 만들어보자”고 했다.
민노당 한상균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진보 정치가 나아갈 지평을 제시하고 내년 지방선거, 내후년 총선까지 내다보며 현장 곳곳에 진보 정치가 들어서서 이 땅의 노동자 민중이 모두 평등하고 안전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여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현우 기자
jhw340@docdocdo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