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환우회가 창립 23주년을 맞아 삶의 희망과 감사를 나누는 백혈병ㆍ혈액암 환자 응원 캠페인 ‘I AM LIVE: 살아있는 오늘을 응원해’ 공모전을 오는 21일까지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힘든 투병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모든 환자의 삶(Live)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백혈병ㆍ혈액암 환자와 가족이 겪어온 소중한 이야기를 통해 함께 위로하고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희망과 감사’를 주제로 ▲나에게 희망은 ○○이다 ▲투병 생활 속, 나에게 힘이 된 순간 ▲감사의 순간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사진 ▲글 ▲기타(작품ㆍ소품) 등으로 구성된다. 사진 분야는 일상 속에서 촬영한 이미지도 제출이 가능하다. 글 분야는 공모 주제에 맞는 이야기와 헌혈자나 조혈모세포기증자에게 새 생명을 선물 받은 수혜자로서 감사와 감동을 담은 메시지도 응모할 수 있다. 기타 분야에는 투병 중 간직한 그림, 선물, 수공예품 등 의미 있는 소품을 통해 환자 개인 서사를 깊이 담아낼 수 있다.

총 10편을 선정해 오는 6월 14일 창립 23주년 기념행사에 전시하고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기념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백혈병환우회는 “공모전을 통해 백혈병ㆍ혈액암 환자와 가족이 서로의 삶을 지지하고 투병 속에서도 희망과 감사를 잃지 않는 순간들을 함께 기억하고 응원하는 생명의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참여는 온라인 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실물 작품은 우편으로 접수 받는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백혈병환우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 캠페인은 재단법인 해피빈과 주식회사 더 니즈앤씨즈 커뮤케이션 랩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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