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진단기업 세비아코리아는 3월 30일 ‘세계 골수종의 날’에 앞서 다발골수증 조기 진단과 치료 모니터링을 위한 FLC(Free Light Chain: 자유 경쇄) 검사법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다발골수종 진단에는 혈액 및 소변 검사를 비롯한 다양한 검사 방법이 사용된다. 주요 진단법으로는 혈청 단백 전기영동(SPE), 면역고정 전기영동(Immunofixation, Immunotyping), 그리고 자유 경쇄(FLC, Free Light Chain) 검사가 있으며, 이러한 검사들은 다발골수종의 조기 발견과 질병 진행 상태 모니터링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세비아코리아의 FLC 검사는 혈액 속에서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자유 경쇄의 양을 측정해 다발골수종의 진행 여부를 평가하는 검사다. 세비아코리아에 따르면, 이 검사는 민감하게 단백 이상을 감지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가능하고,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세비아코리아는 SPE, IT/IF, Hydrashift 검사 등도 제공하고 있다.
세비아코리아 이지연 지사장은 “이번 FLC 검사 출시를 통해 다발골수종 진단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보다 종합적이고 정확한 진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더욱 혁신적인 다발골수종 진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 골수종의 날은 2016년 국제골수종재단(International Myeloma Foundation IMF)이 골수증환자 권리장전을 제정하고 배포하면서 시작된 날로서 희귀 혈액암인 다발골수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