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위원장, 입장문 통해 "안타깝다" 밝혀
"특위 논의, 각계 의견 등 감안해 추진"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대한병원협회 참여 중단에도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의개특위 노연홍 위원장은 5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노 위원장은 “오늘 병협에서 의개특위 참여 중단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지역‧필수의료를 살리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제다. 의료계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면서 개혁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계를 포함해 특위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위원들께 감사를 표하며, 향후 특위 논의는 각계 의견 등을 충분히 감안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의개특위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해제 사태로 지난 4일 예정됐던 ‘필수의료 공정보상 전문위원회’ 회의를 취소한 바 있으며, 다음주 중 ‘의료인력 전문위원회 회의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5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료개혁 추진에 대해 “의료개혁은 우리나라 의료를 지속가능한 체계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문가, 공급자, 수요자 등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 발전적인 방향으로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성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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