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은 20일 ‘2024년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 심포지엄’을 열고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협력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가 ‘지역사회 기반 중소병원 의료 관련 감염관리 역량 강화 사업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또 ‘하수를 이용한 감염병 모니터링 사례와 의의’(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과 김성표 교수), ‘세종시 중소병원 및 요양병원 손위생 수행률 개선사업’(세종시감염병관리지원단 박건민 연구원) 등도 다뤄졌다.
이어 세종시감염병관리지원단장인 세종충남대병원 감염내과 김성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질병관리청,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등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세종시 감염관리 연계·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세종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축사에서 “최근 공공보건의료는 지역사회와의 연계가 강조되고 있다. 감염병 관리는 의료 영역을 넘어 관계기관간 적극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세종시는 세종충남대병원과 연계해 감염병 관리뿐 아니라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충남대병원 권계철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세종시의 보건, 복지, 의료 등 유관기관 전문가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하고 나아가 심도 깊은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세종충남대병원이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양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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