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441’ 포함 두 가지 항체 기반 ADC 공동 연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고상석 대표(오른쪽)와 앱티스 한태동 대표가 차세대 ADC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공: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고상석 대표(오른쪽)와 앱티스 한태동 대표가 차세대 ADC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공: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대표 고상석)가 동아에스티 자회사 앱티스와 차세대 ADC(항체약물접합체)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앱티스 용인 연구소에서 진행됐으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의 ADC 파이프라인 ‘IDC441’을 포함한 두 개 항체 기반 ADC의 공동 연구가 주요 내용이다. 양사는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첫 번째 항체 개념검증(PoC)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후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항체들을 활용한 ADC 개발을 추진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는 신약 항체 후보물질 17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체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앱티스는 3세대 링커 기술 '앱클릭'(AbClick)을 통해 항체의 변형 없이 선택적으로 약물을 도입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두 회사는 해당 기술들을 결합해 신규 ADC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연구를 총괄하는 IDC 강태흥 신약개발본부장은 “올해 임상이 순항 중인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을 포함해 IDC는 개발항체의 스크리닝 단계부터 항체의 효능을 증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항체신약을 연구하고 있다”며 “특히 타깃발굴을 포함해 세포주 개발부터 항체 생산까지 전주기를 갖추고 있는 IDC에게 ADC기술은 새로운 항암 신약 개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앱티스 한태동 대표는 “우수한 신약 항체 후보들을 다수 보유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와 차세대 ADC 항암 신약 개발을 진행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며 “양 사가 긴밀하게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차세대 항암 ADC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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