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제약과 삼일제약은 편두통 치료 전문의약품 ‘나라필 ODF(성분명 나라트립탄)’의 출시와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5년간 CMG제약은 나라필ODF의 생산과 공급, 마케팅을 담당하며 삼일제약은 국내 유통과 판매를 맡는다.
나라필 ODF는 세계 최초로 나라트립탄 성분을 구강용해필름(Orally Disintegration Film, ODF)로 만든 제품이다. 나라트립탄을 비롯한 트립탄 계열의 약물은 중등도 이상의 편두통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삼일제약 등에 따르면, 나라필 ODF는 기존 정제 형태의 약물을 필름으로 만들어, 필름을 입에 넣고 녹이기만 하면 돼 물 없이도 빠른 복용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CMG제약은 나라필 ODF의 국내 편두통 시장 안착과 점유율 확대를, 삼일제약은 편두통 치료제 라인업을 확보함으로써 CNS 계열 치료제의 매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일제약 김상진 대표는 “나라필 ODF는 기존 약물보다 복용 편의성과 약물 흡수 등에서 강점이 있는 제품"이라며 "임상 현장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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