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서 간담회 개최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빅5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장들을 만나 협조 요청에 나선다.
의료계에 따르면 한 국무총리는 29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장들을 만난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과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전공의들과 교수들의 사직 사태에 대해 병원장들에게 중재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집단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한 이후 의료계와 적극적인 대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의대를 방문해 의료계 주요 관계자들과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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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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