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윤성찬 회장 당선인 제기…“의협 스스로 해체해야”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당선인이 제기한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해체 청원이 5만명 동의를 얻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됐다(사진제공: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당선인이 제기한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해체 청원이 5만명 동의를 얻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됐다(사진제공: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 해체를 촉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이 5만명 동의를 얻어 소관위원회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된다.

국회는 지난 22일 ‘의협 산하 한방대책특위 해체에 관한 청원’이 국회 복지위로 회부돼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청원은 동의 종료기간 5일을 앞두고 5만명을 달성해 청원이 성림됐다.

해당 청원을 제기한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당선인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해 10억원이 넘는 예산을 퍼부으며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한의약에 대한 비방과 혐오를 부추기고 있는 한특위 해체는 지극히 당연한 조치”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윤 회장 당선인은 “국민의 듯이 확인된 만큼 의협은 스스로 한특위를 즉각 해체해야 마땅하다”며 “이같은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국회에서 한특위 해체라는 준엄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윤 회장 당선인은 의협 한특위를 “한의사를 조롱하고 한의약에 대한 악의적 폄훼를 거리낌 없이 자행하는 비상식적인 집단”이라며 지난 21일 해체를 촉구하는 국회 앞 1인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윤 회장 당선인은 내달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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