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제정안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의료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보건의료계 반발이 거센 상황에서도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만났다.

복지부와 의협은 4일 오후 3시 ‘8차 의료현안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양 측은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인력 재배치 및 양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복지부는 지금까지 의료현안협의체 회의에서 의료인력 재배치 및 확충과 관련해 지속적인 논의가 진행됐다고 언급하며 의료인력 양성 원칙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의협은 의료인력 논의는 필수의료‧지역의료 확충과 연관된 문제이며 진전된 논의를 위해 의료인력 배치기준 조정, 전공의 근로시간 단축 등 관련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복지부는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과 차전경 과장, 의료인력정책과 송양수 과장이, 의협은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 이광래 회장, 박진규 부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의료정책연구소 우봉식 소장, 대한전공의협의회 강민구 회장이 참석했다.

9차 의료현안협의체는 오는 18일 오후 3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