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 추진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최정필)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며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기술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과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각각 A, 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이 기술평가기관 평가를 통해 일정 등급 이상을 확보할 경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기관에서 각각 A등급과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해 11월에도 A, A등급을 받았지만,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상장 계획을 수정해 재도전했다.
코어라인소프트의 주력 제품은 인공지능(AI) 흉부 진단 솔루션인 '에이뷰 엘씨에스(AVIEW LCS)'로,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심혈관질환 등을 한번에 분석할 수 있다. 지난 해에는 뇌출혈 진단 솔루션 ‘에이뷰 뉴로캐드(Neuro CAD)’를 출시하기도 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현재 대동맥질환, 척추질환, 흉부에서의 전이암 검출 등 더 다양한 흉부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복합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코어라인은 2018년 시리즈A 투자 40억원, 2020년 시리즈B 투자 100억원, 2021년 7월 시리즈C 투자 120억원을 유치하며 총 27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코어라인소프트 측은 "궁극적으로 검진 뿐만 아니라 진단, 치료, 예후 관리까지 환자 케어의 전과정을 아우르는 AI기반 의료영상 종합솔루션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