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바이오(대표 김선우)가 딥러닝 기반 전립선암 병리 이미지 분석 소프트웨어 'DeepDx-Prostate Pro'가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딥바이오 'DeepDx-Prostate Pro' 슬라이드 분석 화면.
딥바이오 'DeepDx-Prostate Pro' 슬라이드 분석 화면.

조달청은 공공서비스 향상과 기술 혁신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 심의를 거쳐 혁신제품을 지정하고 있다.

혁신제품은 크게 우수연구개발제품, 혁신시제품, 혁신성·공공성 인정제품 등 세 가지로 구분되며, 이 중 혁신시제품은 상용화 전 시제품의 초기 판로 확보 및 상용화 지원을 위해 조달청장과 기획재정부장관이 협의해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혁신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되면 3년 동안 수의계약 가능, 혁신장터 상품 등록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딥바이오는 이번 혁신시제품 지정으로 시장 진입의 기반을 마련하고, 매칭 후에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디지털 의료기기의 활용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딥바이오 김선우 대표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자사의 전립선 진단 보조 AI의 혁신성과 기술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해당 소프트웨어가 실제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며 병리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DeepDx-Prostate Pro는 전립선 침생검 조직의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Whole Slide Image, WSI)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전립선암의 조직학적 중증도를 자동으로 구분하는 의료용 소프트웨어로,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체외 진단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았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