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미생물학회, 내달 26~27일 심포지엄 개최
한국·일본·싱가포르·대만 전략 들을 기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일본과 싱가포르, 대만 진단검사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임상미생물학회는 오는 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4개국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 대응 경험을 공유한다고 25일 밝혔다.

‘Laboratory response to the COVID-19 Pandemic’을 주제로 열리는 제11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심포지엄과 제8회 진단검사의학 분야에서 감염관리 연수강좌는 모든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연세대 의과대학 이혁민 교수와 일본 나가사키대 의대 가츠노리 야나기하라(Kastu Yanagihara) 교수, 싱가포르대 의대 Lynette Oon Lin Ean 교수, 국립대만대 의대 Po-Ren Hsueh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나라별로 진단검사실에서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해 왔는지 이야기한다.

코로나19 진단검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코로나19 항원, 항체검사에 대해 중앙의대 이미경 교수와 한림의대 김현수 교수가 설명하며 서울의과학연구소 배혜경 연구원은 최신 분자진단법에 대해, 성균관의대 허희재 교수는 신속분자진단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코로나19 진단검사 활용 전략(울산의대 성흥섭 교수)과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변이(서울의대 성문우 교수), 코로나19 백신 문제도 다룬다.

임상미생물학회는 “우리나라와 비슷하면서도 각자 특색 있는 방역 정책을 가진 아시아 4개국에서 국가적인 검사실 대응을 맡았던 최고 임상미생물학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한다”며 “각 검사실 대응 방법들의 장단점을 짚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임상미생물학회는 “코로나19 전파 확산을 막기 위한 관심사들을 임상미생물학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을 위한 세계보건기구(WHO) 백신 프로그램의 비전과 전략을 들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공: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제공: 대한임상미생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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