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의대 교수들도 ‘휴진 투쟁’에 동참하기로 하고 금요일인 오는 5월 3일 휴진한다. 단, 응급·중환자 진료체계는 유지한다. 계명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5일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진료 재조정과 주기적인 휴진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휴진하는 오는 5월 3일 외래 진료와 수술은 쉬지만 응급·중환자, 입원 환자는 진료한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산하에는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이 있다. 비대위는 “2개월 반이 넘어가는 현 상황에서 과로로 인한 번아웃과 스트레스로 교수들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멘톨과 펠비낙 복합성분의 플라스타제 제품 ‘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 롱사이즈’를 출시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안티푸라민은 1933년 유한양행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1호 제품으로, 이후 유한양행은 제형에 따라 10여 개로 구성된 안티푸라민 라인업을 갖췄다.‘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 롱사이즈’는 국내 출시 제품 중 플라스타 최고 함량이다. 쿨파워 플라스타 롱 사이즈의 주 성분 중 하나인 펠비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 염증 유발 물질의 합성을 억제하고 진통 작용을 해 냉찜질 효과를 가진 성분인 멘톨과 더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교수들의 사직이 예고된 지난 25일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진료실 앞에 대자보가 붙었다. 자필로 쓴 대자보를 진료실 앞에 붙인 이는 장범섭 교수다. 장 교수는 뇌종양 중에서도 소아청소년 뇌종양 치료를 해왔다.장 교수는 대자보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는 정치적 이슈로 난도질당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는 정부보다 현장에 있는 저희(의사)들의 목소리를 들어 달라”고 호소했다.장 교수는 의료계 반대에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추진하는 정부로 인해 의학 교육 현장이 무너진 상황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의료대란은 물론 필수·지역의료 문제를 해결하기에 역부족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참여연대는 26일 성명을 내고 의료개혁특위 구성을 지적하며 정부가 이름만 ‘의료개혁’을 내세우면서 의료 민영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참여연대는 “첫 회의에 참석한 위원 면면과 위원회 구성을 보면 의료개혁이 아닌 의료 산업화에 방점이 찍혀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노연홍 위원장은 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으로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의료 산업화에 앞장서 온 경력이 있다. 무엇보다 지역·필수의료와 관련도 없으며 전문성도 없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가 연수교육 참여 확대를 위해 관련 지침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의협 회장직 인수위는 지난 1일 개정·시행된 ‘연수교육 지침’이 회원들의 참여 기회를 제한하고 있다며 임현택 집행부가 정식 출범하면 개정하겠다고 26일 밝혔다.개정된 지침은 연수교육 시행 시 등록비 징구를 의무화하고 출결 관리 방식을 서면에서 바코드로 변경했다. 하지만 소규모 연수교육을 진행하는 기관은 등록비와 바코드화 비용 등을 감당하기 어려워한다는 게 인수위 측 지적이다.연수교육 무료 등록 대상 범위도 불분명하다고 했다. 개정된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과 유엔에스바이오(대표 강원호)는 지난 25일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신규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 항암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신규 ADC 항암제 개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함과 동시에, 각사의 특화된 전문성을 결합해 혁신 신약 개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먼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ADC에 최적화된 독성 저분자 약물 개발을 담당한다. 개량신약 및 신제제 개선 품목 개발에 특화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다양한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의 목적이기도 한 필수의료 인력 확충을 위해선 필수의료에 한해 지불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서울대 보건대학원 이태진 원장은 지난 25일 ‘포정 건강정치학 콜로키엄’에서 이같이 피력했다.이태진 원장은 “의료개혁의 목표와 방향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지금 시점에선 누구나 어디서나 필요한 의료에 대한 접근성이 보장되는 게 목표”라며 “그동안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환자 입장에선 제때 의료를 이용하지 못했던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을 통해 지속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인한 의정갈등 상황에서 추진된 첩약 건강보험 적용 2차 시범사업을 향한 의료계의 곱지 않은 시선에 한의계가 발끈했다.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최근 페이스북에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지 않은 식품이 버젓이 약으로 팔리고 이에 정부가 건강보험 적용까지 해준다”며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대해 지적하는 글을 게재했다.그러자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의 의료기관에서는 ‘대한민국약전’에 제시돼 있는 한약재를 처방하고 있으며, 식약처에서 정한 중금속과 농약 잔류물 검사 등 기준을 통과한 ‘의약품
사라진 서남의대 이름이 다시 의료계를 떠돌고 있다. 의과대학 정원이 한 번에 2,000명 늘면서 의학 교육 부실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양질의 교육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서남대가 폐교된 지 6년 만이다.서남의대는 지난 2017년 4월 의학교육 인증평가에서 불인증 판정을 받았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행정과 재정 상황이 매우 열악"하고 "재정 확보가 최우선으로 필요하다"고 했다. 서남의대는 설립자 교비 횡령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의평원은 "전체 평가 영역에 걸쳐" 서남의대가 "기준을 상당 부분 충족하지
HLB바이오스텝이 GLP(Good Laboratory Practice, 우수실험실관리기준) 독성시험 전문기업 ‘크로엔’을 인수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이번 인수를 통해 HLB바이오스텝은 기존 유효성 평가 서비스에 더해 일반독성, 면역독성, 유전독성, 국소독성 등의 각종 GLP 독성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까지 확보,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통합적 비임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크로엔은 2009년 서울대에서 스핀오프한 기업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환경부 등 정부 부처의 20개 시험 항목에 대해 GLP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이달 국내에서도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된 ADC(항체약물접합체) 신약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 한국아스트라제네카‧한국다이이찌산쿄)’의 임상적 역할이 국내외 유방암 의료진 앞에서 재조명됐다.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세계유방암학회 및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GBCC 2024)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엔허투에 대한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이 진행됐다.이날 연자로 나선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이지은 교수는 ‘엔허투, 전이성 유방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Enhertu, Unlocking N
아스트라제네카가 5월부터 '이뮤도(성분명 트레멜리무맙)'를 비급여 출시하면서, 국내 간암 환자들도 1차 전신요법에 또 다른 면역치료 선택지가 생길 전망이다.출혈 위험이 높아 현행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표준치료가 적합하지 않은 환자들에게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와 이뮤도 이중면역요법이 새로운 대안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아스트라제네카는 오는 5월부터 자사가 개발한 항 CTLA-4 면역항암제 '이뮤도'를 국내에서 비급여 출시한다.이뮤도는 지난 2023년 6월 23일 식품의
2022년 11월 36호 국산 신약인 대웅제약의 ‘엔블로’의 허가 이후 2년의 공백을 깨고 37호 국산 신약이 탄생했다.지난 24일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 허가를 승인받은 것.'자큐보정'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신약으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제제는 위식도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PPI(프로톤펌프저해제)제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허가는 국내 28곳의 의료기관에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갈더마코리아(대표 김연희)는 자사의 프리미엄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레스틸렌(Restylane)’의 신제품 ‘레스틸렌 아이라이트(Restylane Eyelight)’를 오는 6월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레스틸렌 아이라이트는 갈더마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특허 공법인 'NASHA' 기술이 적용돼 높은 강도와 낮은 변형도를 가져 시술이 까다로운 얼굴 부위에 정밀한 시술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시술 후 붓기가 적고 다운타임이 없어 시술 직후에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레스틸렌 아이라이트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성인의 안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은 지난 22일 휴런 대표이자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교수인 신동훈 대표가 동남아시아 전문의 네트워크 ‘닥퀴티(Docquity)’에서 AI 관련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신 대표는 닥퀴티에 응급 뇌졸중을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업로드했다. 신동훈 대표는 지난 2023년에도 동일 플랫폼에 강의를 진행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전문의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신동훈 대표는 “이번 강의를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전문의들의 인식을 고취하고 의료 인공지능이 나아갈
올릭스의 siRNA(짧은 간섭 리보핵산) 기반 비대흉터 치료제 ‘OLX10010(OLX101A)’ 2a상 임상시험 결과 공시에서 안전성 평가 등 일부 정보가 누락되면서 시장의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올릭스는 지난 24일 미국 현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부터 OLX10010 미국 2a상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올릭스는 지난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을 승인받고 2021년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 2년간 흉터 재건술을 시행한 미국 내 환자를 대상으로 흉터 재건술 이후 재발
봄, 가을철이면 꽃가루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외출 후 찾아올 수 있는 알레르기 결막염!눈 가려움증이나 충혈, 이물감, 눈곱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주는데요.세균, 바이러스 등 여러 가지 병원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감염성 결막염과 달리 외부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생기는 비감염성 결막염이기 때문에 원인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합니다.하지만 반려동물의 털이나 집먼지진드기 등 차마 피할 수 없는 원인 물질도 있을 텐데요.EYE~궁금해 첫번째 시간!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다양~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이하 볼파라)’ 주식 100% 취득을 위한 자금 약 2,600억원 중 1,715억원을 전환사채(CB)로 조달한다. .루닛은 총 1,715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발행 물량은 참여한 30여 개 기관에 의해 모두 소화됐으며 전환가액은 주당 5만4,872원이다. 사채 만기는 5년이며, 전환사채 발행 1년 후부터 주식으로 전환 가능하다. 해당 전환사채의 납입일은 오는 5월 3일이다.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조달된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이로 인한 전공의 사직으로 지난 3월 의약품 원외처방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 수 감소로 상급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제약사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한국아이큐비아는 국내 원외의약품 시장 분석을 위한 약국조제내역 조사 자료 ‘KNDA’를 바탕으로 지난 2월 하순부터 전개된 전공의 이탈이 원외의약품 시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분석 결과, 지난 3월 전체 원외의약품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조제건수가 6.4%, 조제금액이 3.9% 감소했다. 의료기관 유형별로는
정책수가 신설로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1곳당 약 3억원이 추가 지원된다.보건복지부는 25일 오후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위험 산모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강화 방안’을 심의, 의결했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고위험 산모, 신생아의 안전한 분만‧치료를 위해 별도로 지정‧운영하는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위한 고위험임산부 통합진료 정책수가를 신설하고 사후보상을 추진한다.통합치료센터는 상급종합병원 또는 대학병원급 어린이병원으로 신생아집중치료실과 산모태아집중치료실 및 전문인력 등 일정 기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