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병동·예약시스템·사전 예약제 도입으로 환자 치료 만족도 향상

국립암센터가 통원치료센터를 신설해 지난 3월 31일 부터 운영했다(사진제공: 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가 통원치료센터를 신설해 지난 3월 31일 부터 운영했다(사진제공: 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가 외래기반 통원치료센터를 신설해 환자 편리성과 치료 만족도를 높였다.

국립암센터는 외래기반 통합치료 공간인 통원치료센터를 병원 본관 5층에 신설하고 지난 3월 31일부터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통원치료센터는 외래에서 처방한 항암치료, 기타 주사치료, 외래처치·시술, 장루용품 지급 등을 전담하는 치료 공간이다. 기존에 입원해 시행하던 치료들을 외래기반으로 전환했다.

신설된 통원치료센터는 총 119병상으로, 제1주사실 61병상, 제2주사실 6병상, 항암낮병동 41병상, 시술낮병동 11병상으로 구성됐다. 이는 국립암센터 전체 입원 병상 수인 536병상의 22%에 해당한다.

특히 낮병동과 예약시스템을 도입해 환자들의 치료 연속성과 삶의 질을 확보할 수 있게 했으며, 한 층에서 수납, 귀가를 한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통원치료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치료 중 부작용 발생률이 높은 항암요법은 항암낮병동을 통해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치료가 중단되는 상황을 최소화했다.

양한광 원장은 “통원치료센터는 고통스러운 치료 과정을 겪는 환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진료체계를 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