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이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지난 26일 서울 역삼동 한독타워에서 한국혈액암협회에 헌혈증 450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헌혈증은 수혈이 필요한 희귀질환 및 혈액암 환우들의 치료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한독이 2007년부터 지속해온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이다. 2015년부터는 2월 28일 ‘세계 희귀질환의 날’에 맞춰 캠페인을 진행하고, 모인 헌혈증을 수혈이 필요한 희귀질환 및 혈액암 환우들에게 기부해왔다.

특히 2024년에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Thanks Campaign’의 일환으로 전 직원이 봉사활동에 동참하며 연중 수시로 헌혈을 진행했다. 올해도 지난 1월 서울 강서구 한독퓨처콤플렉스를 시작으로 충북 음성 한독캠퍼스, 서울 강남구 한독타워에서 연이어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임직원 100여 명이 헌혈증 기부에 참여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헌혈증이 수혈이 필요한 희귀질환 및 혈액암 환우들에게 전달되어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의 더 건강한 삶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독은 희귀질환 극복을 위해 미충족 수요가 있는 영역에서 혁신적인 의약품을 국내에 잇따라 도입하고 있으며, 치료제뿐 아니라 특수의료용도식품도 제공해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희귀질환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약을 선보이기 위해 미국 바이오벤처 레졸루트와 고인슐린증 치료제 ‘RZ358’ 개발에도 협력하고 있다.

주요 희귀질환 치료제로는 파브리병 치료제 ‘갈라폴드(성분명 미갈라스타트염산염)’,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엠파벨리(성분명 페그세타코플란)’, 만성 면역성 혈소판감소증(ITP) 및 시술 예정인 만성 간질환 환자의 혈소판감소증 치료제 ‘도프텔렛(성분명 아바트롬보팍말레산염)’, 전신 중증근무력증 치료제 ‘비브가트(성분명 에프가티지모드알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