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이어 두번째 대규모 기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소아암 환아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했다.
공단은 창립 25주년과 하늘반창고 봉사단 발족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8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2,025장을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하늘반창고 봉사단은 공단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20년에 기증에 이어 두번째 대규모 기부다. 당시에는 헌혈증 2,020장을 기부했다.
공단은 2005년부터 매년 헌혈증을 전달하고 있다. 헌혈증은 ‘집중 헌혈기간’동안 전국 공단 임직원들이 참여해 모았다.
공단은 이번 기증을 통해 환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취약계층인 아동·청소년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는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기석 이사장은 “20년 동안 변함없이 이어온 작은 나눔이 모여 큰 희망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을 배려해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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