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정례 브리핑 통해 밝혀

11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 나선 보건복지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집단사직 전공의 9월 복귀 시 '권역 제한'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사진 제공 : 보건복지부).
11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 나선 보건복지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집단사직 전공의 9월 복귀 시 '권역 제한'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사진 제공 : 보건복지부).

정부가 오는 9월 예정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 시 ‘권역 제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11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수련병원들은 회의를 열어 정부에 ▲2월 29일자로 전공의 사직서 일괄 수리 인정 ▲전공의 9월 복귀 시 동일 권역‧동일 과목에 한해 지원 가능하도록 수련 특례 제한 ▲하반기 전공의 결원 확정 일자 일주일 연기 등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부는 사직 시점에 대해 명령을 철회한 6월 4일 기점으로 공법적 효력이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사직서 수리 기한 연장도 정부가 예고한 오는 15일자에서 바꿀 수 없다고 했다.

다만 9월 복귀 시 동일 권역‧동일 과목에 한해 지원 가능하도록 수련 특례를 제한해달라는 요구는 검토 중이라고 했다.

보건복지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권역 제한 문제 등에 대해 여러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며 “의견을 듣고 조만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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