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리 밝혔지만 전공의 반발로 수련병원 난감
복지부 “6월 말 상황 모니터링해 적절한 판단할 것”

정부가 집단사직 전공의 사직서 처리 시점과 관련해 6월 말 지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청년의사).
정부가 집단사직 전공의 사직서 처리 시점과 관련해 6월 말 지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청년의사).

전공의 사직서 처리 시점과 관련해 정부가 6월 말 지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정부가 지난 4일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 철회 후 사직서 처리를 전공의들이 실제 사직서를 제출한 2월경을 기준으로 해야 하는지, 금지명령 철회 후를 기준으로 해야 하는지가 결정되지 않아 현장 혼란이 크다는 지적과 정부 입장을 묻는 질의가 나왔다.

이에 복지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지난번 수련병원 대상 설명자리에서 전공의 사직서 수리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6월 4일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 철회 시점을 기준으로 수리되는 것이고 이에 따라 6월 말 정도에 다시 한번 상황을 모니터링해 적절한 판단을 하겠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6월 말이 다 돼가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일단 수련병원 대상으로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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