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C “의대 정원 증원 사회적 합의 必”
전국 의대 학장들이 정부에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신청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육부는 2,000명 정원 증원이 처음 적용되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신청을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대학별 정원 증원 신청을 받아 추후 의대 정원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교육부와 각 대학에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신청 연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의대 정원 문제로 인한 의대생들의 대규모 휴학 사태로 학사운영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우선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KAMC는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인한 학생들의 불이익을 예방하고 교육현장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신청 마감을 사회적 합의가 도출된 이후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key@docdocdoc.co.kr
관련기사
- 집단사직 전공의 ‘1만명’ 넘었다…전체 80.5%
- "정부·대학, 증원 당사자인 의대생 의견부터 청취하라"
- 의대 정원 확대 둘러싼 與·野 정쟁 가열…‘정치쇼’ vs ‘음모론’
- 아동병원 소청과 전문의 이탈…주말·야간 진료 공백 차질
- 政 “전공의, 29일까지 돌아오면 책임 묻지 않겠다…마지막 호소”
- 증원한다고 떠난 분만의 돌아오나…"현실적 해결책 달라"
- 한국 등지는 젊은의사들…"희망이 없다, 그래서 떠난다"
- 성균관의대 교수들, 증원 찬성하지만 적정 인원은 '350~500명'
- “전공의도 한 사람의 국민…설득이 정부의 역할” 지적
- 政, 전임의 ‘엑소더스’ 발생할까 초긴장…전공의 복귀에 안간힘
- 전공의 집단사직 시작 일주일째…대학병원 매출 ‘반토막’
- 길어지는 단체행동에 의료계 안팎서 커지는 반감
- "政과 협의체 준비 중…대학들 그때까지 증원 신청 자제를"
- 신입생은? 유급되면? 동맹휴학 장기화에 골머리 앓는 의대들
- 삭발 투쟁 강원의대 교수들 "전공의·의대생에 힘 싣기 위해"
- 가톨릭의대 학장단 전원 사퇴…"일방적 100% 증원 결정, 참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