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열린 건정심서 위원들에게 작별인사
“다음 건정심은 새 정부 새 차관이 주관할 것”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22일 오후 열린 2025년도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에서 "마지막으로 주관하는 건정심이 될 것 같다"며 위원들에게 작별인사를 남겼다. 그러면서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과 여러 의료개혁과제 의결을 성과로 꼽기도 했다.
박 차관은 이날 건정심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2022년 10월 복지부 2차관으로 취임한 후 31개월이 지났다. 차관 생활을 오래하고 있다”며 “재임 기간 동안 건정심에서 어떤 안건을 의결했는지 보니 2차 건보 종합계획 의결, 보험료 동결 등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이라는 규모가 큰 시범사업에 대해 논의했고 최근에는 포괄2차 종합병원에 대한 결정들도 있었다”며 “이 외에도 많은 의료개혁과제들이 있었고 보장성 관련 조치들도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이날 회의가 자신의 마지막 건정심 주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 정부가 지역과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과제를 많이 냈고 (건정심에서) 함께 논의해왔다”며 “(이런 것들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고 오늘 회의가 (제가 주관하는) 마지막 회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이어 “다음 회의는 새 정부에서 새로운 차관이 주관하는 회의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회의에 참여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마지막 회의에도 활발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성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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