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인증 시 대비 매출 72%‧연구개발비 54% 증가

혁신형 의료기기 인증마크.
혁신형 의료기기 인증마크.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11개사 인증이 2028년까지 연장됐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6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2차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연장기업 11개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제도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에 따라 연구개발 역량과 실적을 갖춘 기업에 대한 인증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혁신선도형 기업은 연 매출액 500억원 이상,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6% 이상, 혁신도약형은 연 매출액 500억원 이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8% 이상이 기준이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신규 인증은 2년, 인증 연장은 3년마다 이뤄지며 인증 기업은 의료기기 연구‧개발, 시장진출 지원 사업 등에 지원할 경우 평가 가점을 부여받는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신청한 인증연장 심사대상 기업은 2022년에 최초 인증을 받은 총 11개사로, 인증 연장평가 대상기간 동안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실적, 중장기 투자계획 등에 대해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모두 연장심사를 통과했다.

특히 11개사는 혁신형 기업 인증에 따른 투자유치 등 기업 성장을 통해 최초 인증시 평가 대상기간 대비 매출액은 72.2%, 연구개발 투자액 은 54.0%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정은영 국장은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제도를 통해 기업 성장을 견인하고 연구개발 확대라는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인증기업의 연구개발 지원, 인센티브 등 기업에 실제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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