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이엠파마는 세종시 스마트그린산업단지에 7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진행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자기자본대비 21.23% 규모다.

이번 투자는 공장 신축과 설비 확충을 통해 매출 증대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가 목적이다. 연내 착공해 2025년 상반기 내 준공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 부지는 기존에 확보한 토지를 활용할 방침이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이번 투자를 통해 ▲LBP(생균치료제) 및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의 생산역량 확대 ▲CDO(위탁개발생산) 사업 강화를 위한 신규 인프라 구축 ▲매출 증대 및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장 등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암웨이의 한국지사와 맞춤형 헬스케어를 위한 '마이랩 바이 뉴트리라이트'(이하 마이랩)으로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0.5% 증가한 8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뛰어넘었다.

신공장에서는 균주 등 후보물질 개발부터 임상용 시료를 생산하는 CDO 사업도 시작해 매출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임상용 시료를 직접 생산해 미국 FDA와 호주 HREC로부터 글로벌 2상 IND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에이치이엠파마 관계자는 "이번 공장 및 연구소 증설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입증한 에이치이엠파마가 내년 더 큰 도약을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마이랩의 글로벌 서비스 론칭에 맞춰 국내와 해외 생산기지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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