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및 사업 확장 기회 모색

한국바이오협회 X 스위스 혁신센터 불어권지역(SIP West EPFL) MOU 체결식 사진(제공: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X 스위스 혁신센터 불어권지역(SIP West EPFL) MOU 체결식 사진(제공: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는 24일 주한스위스대사관에서 스위스 혁신센터 불어권지역(SIP West EPFL)과 한-스위스 바이오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협회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 해외 진출 프로젝트인 '글로벌 밍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한-스위스 파트너링 데이’를 공동 개최해 양국의 바이오산업 협력과 기술 교류를 촉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SIP West EPFL은 로잔연방공과대학교(EPFL)와 협력해 유럽 내 바이오 및 첨단 혁신 클러스터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과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스위스가 매년 자국 GDP의 3%에 해당하는 약 250억 스위스 프랑(한화 약 37조 원)을 제약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스위스 기업들이 스위스 정부 기관 이노스위스(Innosuisse)를 통해 혁신 프로젝트 비용의 50%를 지원받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위스의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과 한국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연계해 한국기업이 유럽시장에서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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