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글로벌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HLB글로벌은 바라바이오 주식 35만5,000주(구주 2만6,900주, 신주 32만8,100주)를 약 60억원에 취득한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HLB글로벌은 바라바이오 지분 68.57%를 확보했다. HLB글로벌은 이번 인수 목적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기반 조성이라고 설명했다.

바라바이오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가 2021년 창업한 바이오벤처로, ▲CD-96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 ▲대사질환, 근육관련 바이오마커 활용 진단키트 개발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HLB글로벌은 이번 인수를 통해 미디어커머스와 함께 실버헬스케어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안철우 교수는 HLB글로벌이 추진 중인 실버헬스케어 분야에서 향후 건기식이나 여러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HLB글로벌 김광재 대표는 "이번 인수 및 투자를 통해 시장규모가 급성장중인 시니어 헬스케어 분야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바라바이오와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여 공급함으로써 국내 실버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