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DC규제과학회, 내달 2023 추계학술대회 개최
김성민 회장 “각 기업 혁신성 증명하는 자리 기대”

지난 29일 서울 중구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열린 한국FDC규제과학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 모습. 
지난 29일 서울 중구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열린 한국FDC규제과학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 모습.

한국FDC규제과학회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추계학술대회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FDC규제과학회는 오는 12월 8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최근 바이오헬스 기술혁신의 변화와 규제과학의 과제’를 주제로 2023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조강연과 네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기조강연의 연자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박윤주 원장이 ‘MFDS's Strategic Plan for Advancing Regulatory Scienc(진보된 규제과학을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전략적 계획)’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 세션 1에서는 ‘혁신의료기기 개발 전략과 정책 방향’, 세션 2에서는 ‘분산형 임상시험, 임상시험의 진화를 위한 규제와 해결방안’, 세션 3에서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정책 제도와 산업 트렌드’를 주제로 산‧관‧학‧연에서 규제과학 업무 및 연구에 종사하고 있는 연자들의 강연과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션 4는 ‘규제과학 연구 우수논문 경진대회 수상 발표’로 기획돼 규제과학 전공 대학원생들의 우수논문 발표와 함께 우리나라 규제과학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혁신형 의료기기 세션에서는 현재 시판되기 시작한 혁신형 의료기기에 대한 인허가 관련 규제 및 사례발표를 통해 혁신형 의료기기에 대한 정책 및 개발 방향에 대한 논의가, 분산형 임상시험(DCT) 세션에서는 분산형 임상시험에 대한 규제과학적 이슈와 법률적 고려점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국FDC규제과학회 김성민 회장은 “최근 혁신형 의료기기 지정 기업 면면을 보면 요즘 시장에서 관심이 뜨거운 루닛이나 뷰노 외에도 인공지능(AI) 솔루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많다. 이제는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이러한 기업들이 보건의료 생태계 내에서 혁신성을 잘 평가받고 자사 기술을 잘 소개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균관대 약대 이상원 교수는 “DCT에 대한 정부의 가이드라인 방향 외에도 산업계가 어떤 기술들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수용성에 대한 논의가 오갈 예정”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DCT를 도입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하고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사전 등록은 오는 12월 6일까지이며, 사전 등록과 자세한 학술대회에 대혁신한 정보는 한국에프디시규제과학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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