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CI.
GC셀 CI.

GC셀이 개발한 NK세포치료제 후보물질 ‘AlloNK(국내 개발명 AB-101)’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의약품에 지정돼 눈길을 끈다.

독일 아피메드는 자사 NK세포 인게이저 ‘AFM13’와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아티바) NK세포치료제 'AlloNK' 병용요법이 재발성 또는 불응성 호지킨 림프종 치료를 위한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아티바와 아피메드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호지킨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AFM13 및 AB-101 병용요법 2상 임상시험(LuminICE-203)을 진행하고 있다. 2상에는 CD30 양성 말초 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탐색적 코호트도 포함됐다.

아티바는 GC셀의 미국 관계사로, GC셀이 개발한 동종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 후보물질 AlloNK을 기술 도입해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AlloNK의 패스트트랙 지정은 지난 1월 비호지킨 림프종(NHL)에 대한 ‘리툭시맙’ 병용치료 패스트트랙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아피메드 볼프강 피셔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FM13과 동종NK세포치료제 병용요법은 난치성 호지킨 및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에게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 데이터를 보여주었다”며 “FDA 패스트트랙 지정은 우리의 병용치료요법이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는 증거로, 신속한 개발을 위해 FDA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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