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30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위탁운영하는 충남대병원은 이날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집중재활치료와 생애주기별 통합복지서비스 등 공공재활의료를 제공한다. 재활의학과·소아청소년과·소아치과 3개 과가 필수과로 진료하고 평일 주간에는 낮병동을 운영한다. 오는 6월 중순부터 50병상 규모로 입원병동을 연다.

재활이 필요한 장애 아동에게 의료서비스는 물론 특수교육과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충남대병원 조강희 원장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치료와 교육,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성원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해 전국 최고의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