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도, 치료 이력 상관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권고
파마에센시아가 개발한 진성적혈구증가증 체료제 '베스레미(성분명:로페그인터페론알파-2b)'가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 권고 옵션으로 추가됐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는 지난 2월 28일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에 '베스레미'를 권고하는 내용을 담아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다.
'베스레미'는 차세대 인터페론으로,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를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1차 치료제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는 베스레미가 2021년 11월 미국에서 승인을 받음에 따라, 업데이트된 가이드라인을 통해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에 치료 이력에 상관없이 고위험 및 저위험 환자 모두에 '베스레미'를 권고했다.
대한혈액학회 이제환 이사장(서울아산병원 혈액내과)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주목되는 점은 NCCN 가이드라인 내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를 위해 이전 치료 경험에 상관없이 1차, 2차 치료 모두 베스레미 치료를 권고하고, 특히 사혈 중심의 치료에 의존하던 저위험 환자들에게 조기부터 처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약물 치료 옵션으로 새롭게 권고된 부분"이라고 말했다.
파마에센시아 코리아 의학부 김기원 전무는 "국내에서도 장기 치료가 부담스러운 화학요법제인 하이드록시우레아 약물 치료 옵션밖에 없었던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들이 바이오의약품인 베스레미로 질환의 발병 원인을 치료해 골수섬유증 또는 백혈병으로 진행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질병을 관리해 정상인과 같은 생존기간을 유지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며 "미국에서 승인 받은 지 3개월도 안 돼서 NCCN 가이드라인 내 베스레미가 업데이트된 것은 그만큼 미국 내에서 약물의 유효성이 인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