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응급실 격일 운영 재개…"재정 자립도 향상"

세종충남대병원은 2025년 새해 응급실 진료 정상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사진 출처: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 진료 제한 등 부침을 겪은 세종충남대병원이 진료 정상화를 최우선 목표로 내실 다지기에 들어간다.

세종충남대병원 권계철 원장은 2일 오전 시무식에서 주요 보직자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너진 응급의료 시스템 복원과 재정 자립도 향상을 목표로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장은 "지난 하반기 약 4개월간 불가피하게 성인 야간 응급 진료가 제한됐다. 다행히 새해에는 격일로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 응급실 운영 정상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며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제공과 소통 중심 조직 문화, 병원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보건의료 협력 클러스터와 첨단바이오 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등 의료복지 복합타운 조성에도 나서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병원 인근 공원 부지 무상 사용을 두고 세종시 등 관계 기관과 긍정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두 각자 자리에서 역량을 발휘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을 이겨내고 새로운 도약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