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는 고형암 환자의 유전자 융합 변이를 정밀 진단할 수 있는 ‘온코아큐패널 알엔에이(ONCOaccuPanel RNA)’를 국내 출시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온코아큐패널 알엔에이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전받은 NGS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145개 유전자의 융합 변이를 높은 민감도와 정확도로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DNA 진단 패널 ‘온코아큐패널 디엔에이(ONCOaccuPanel DNA)’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온코아큐패널 알엔에이는 현재 서울아산병원에 공급되고 있으며, 연내 지역 암 거점 병원 3곳에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엔젠바이오는 바이엘코리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해 암종 불문 항암제 ‘비트락비(성분명 라로트렉티닙)’와 온코아큐패널 알엔에이의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는 “온코아큐패널 알엔에이는 글로벌 경쟁사 제품보다 더 많은 유전자를 검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DNA와 RNA를 동시에 검사해 환자별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며, “한국형 정밀진단 플랫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국내외 정밀의료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