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SCCT 2024’에 참석한다고 11일 밝혔다. SCCT는 전 세계 85개국 이상의 회원들로 구성된 심혈관 CT 전문 학회로, 심장 관련 연구 교육 및 임상적 우수성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코어라인소프트 CI.
코어라인소프트 CI.

코어라인소프트는 ‘SCCT 2024’에서 단독 부스를 꾸려 AI 심혈관 진단 솔루션 ‘에이뷰 씨에이씨(AVIEW CAC)’를 포함한 응급 질환 솔루션 라인업을 시연할 예정이다. AVIEW CAC는 딥러닝 기반 대량의 심장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관상동맥의 위치를 파악해 4개의 관상동맥 내 관상동맥 석회화를 자동으로 분류 및 정량화하고 'MESA(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 다인종 동맥경화 연구 조사)' 연구에 기반한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를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특히, 흉부 CT 스캔에서 CAC를 정량적으로 평가해 진단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진단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허가도 획득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 자리에서 심혈관 영상 검출 및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에이뷰 에이올타(AVIEW Aorta)'도 시연한다. 이 제품은 치명률이 높은 대동맥 박리를 인공지능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 보조하는 솔루션으로 국내에선 혁신의료기기 3등급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폐색전증 진단보조 솔루션 '에이뷰 피이(AVIEW PE)', 딥러닝 기반 흉부X선 심혈관 질환 진단 솔루션 '에이뷰 하트엑스(AVIEW HeartX)' 등 응급 질환 판독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또 AVIEW CAC를 활용한 4편의 연구도 공개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해당 연구들을 통해 ▲CAC 점수 판독에서 인간 전문가와 비교해 높은 신뢰성 ▲AI 통합으로 판독 시간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되는 효율성 ▲다양한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다른 이미지 방법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보여주는 광범위한 적용 가능성 ▲추가 방사선 노출 없이 비게이팅 CT 이미지를 사용해 CAC 점수를 효과적으로 판독할 수 있는 혁신성 등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해당 연구는 UCLA 메디컬 센터(The Lundquist Institute for Biomedical Innovation at Harbor-UCLA Medical Center)의 SINA KIANOUSH, MDm MPH와 JAIRO ALDANA-BITAR, MD가 두 편씩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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